"파이어족(F.I.R.E.)" 이란?

FIRE 족... 이 뭘까...?

원래 뜻은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약자로 경제적 자립을 토대로 자발적 조기 은퇴를 일컫는 용어이다. 미국 2~30대 고소득자 중심으로 시작된 이 운동은 30대부터 늦어도 40대 초반에는 은퇴를 하겠다는 목표로 회사생활을 시작하는 20대부터 월급의 70~80%를 극단적 절약을 선택하여, 덜 쓰고 덜 먹더라도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은퇴목표 자금으로는 100만 불~200만 불정도로 하고 있다.

100~200만 불을 모으게 되면 미련 없이 자신이 하던 일을 그만두고 모은 돈으로 최소 5% 이상의 수익이 발생하는 곳에 투자하여 그 수익으로 여행도 하고 생활을 하는 것이다. 수익은 대부분 보수적이고 안전하게 채권이나 배당수익을 추구한다고 한다. 100~200만 불은 우리나라 원화로는 11억~22억 원 정도인데 이 금액의 5%는 우리나라 원 화로 5천만 원에서 1억 원 사이이니 그 수익으로만으로도 생활하기는 충분한 금액이다.

다만 미국에서도 이 금액을 모으기는 쉽지 않기때문에 고소득자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운동이라 한다.

직종으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금융업이나 의사, 법률분야가 고소득이면서 스트레스가 많아 파이어족이 될 조건이 된다고 볼 수 있다.

 

파이어족이란 말이 우리나라에도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약간 변형된 파이어족, 즉 한국형 파이어족이 생겨나고 있다.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금액은 5억 원에서 10억 원 사이로 정해지는 게 대부분이다.

돈을 빠른시간에 모아야 하기 때문에 절약은 필수이다. 검소한 생활과 더불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투자에 대한 공부가 병행되어야 한다. 사실 우리나라라고 해도 5억에서 10억으로는 남은 평생을 살아가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투자 공부를 병행해서 위험하지 않으면서 은행이자보다는 높은 이율을 추구하는 투자가 이루어져야 진정한 파이어족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이어족의 조기은퇴를 바라볼 때 돈을 많이 모아서 빨리 은퇴하는 부러운 사람이라는 경제적인 시선보다는, 돈 때문에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 위해 최대한으로 노력하여 은퇴 후에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자유가 있는 사람으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간적 자유보다는 경제적 자유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엄연히 다르다.

경제적 자유는 시간적 자유를 가지기 위한 한부분임에는 틀림없지만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고 반드시 시간적 자유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파이어족은 시간적 자유를 더욱 중요시 하기때문에 은퇴 후에도 검소한 삶을 이어나가고 투자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보면 파이어족이야말로 노후 준비가 잘 되어있는 사람들이 아닐까.

짧은 시간 고생과 노력으로 이룬 성과를 관리하며 남은 인생을 자신이 살고 싶은 삶으로 만들어 나가는 족속들이니 말이다.

 

괌에서 호텔객실 뷰~

[ 파이어족-대퐈마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