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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생계비용(MCL) 이란? 최소 생계비용 계산해 보기파이어족 Fire movement 2019. 6. 26. 17:18
최소 생계비용(MCL) 이란?
여기서 MCL은 [ minimum cost of living ] 의 약자이다.
최소 생계 비용이란 내가 살아가기에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고정비용을 말한다.
모든 사람들의 최소생계비용은 다를 수 있지만 수입이 끊겼을 때에도 반드시 지출되어야 하는 최소비용을 계산해 보고 각자 본인의 최소비용을 인지하고 있다면 유사시(갑작스런 해고 등)에 좀 덜 당황하고 줄일 건 줄이면서 생활을 유지하면 된다. 그러면서 다른 일자리 등을 기약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해 주는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본인의 은퇴 후 생활비와 노후자금을 계산해 보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은퇴 후 생활비용 = MCL(최소생계비용) + α
(α = 여행자금, 의료비용, 대출상환 자금, 취미비용, 부모님 용돈 ...)
이라는 공식이 만들어 진다.
본인의 상황에 맞게 α의 금액을 조절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MCL(최소 생계비용)에는 어떤 항목들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 주거비 : 집이 '자가 or 전세'라면 관리비정도면 되고, '월세'라면 월세비용도 추가해야 한다.
- 건강보험료 : 이건 반드시 납부해야하는 필수 항목이다. 우리나라 의료혜택은 세계적으로도 알아주니 납부하고 혜택을 받도록 하자.
- 통신비 : TV+인터넷+휴대폰 요금(결합상품으로 저렴한 것도 많다. 본인의 상황에 따라 알아보고 줄일건 줄이도록 하자)
- 국민연금 : 국민연금은 노후를 위해서 최소금액정도는 가입하는게 좋다는 생각이다. 상황에 따라 소득이 없을때는 납입중지 기능도 있으니 활용하자.
- 식비 : 외식과 배달음식은 가계의 비상상황에서는 안하는게 좋다. 생각보다 꽤 큰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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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경우에는 이렇게 MCL(최소생계비용)을 계산해보니 실제로 반드시 필요한 금액은 그리 크지 않았고, 그 사실을 깨달은 다음부터는 직장생활과 일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었다.
벌어도 벌어도 항상 모자란 것 같았는데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이다.
나의 최소생계비용(MCL)은 100만 원대 초반으로 나왔는데 이 정도 금액이라면 알바를 해서라도 벌 수 있겠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는 또 렌트를 싫어한다.
요즘은 정수기, 안마의자, 침대 등등 거의 모든 제품을 렌트로 사용할 수 가 있다.
그렇지만 별 생각없이 소액이라는 이유로 이것저것 렌트로 사용하다보면 최소비용을 계산할 때 매월 지출해야 하는 고정비용이 어쩔 수 없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어떤 제품이 필요하면 깊이 생각해 보고 돈을 모아서 그냥 일시불로 산다.
목돈이 들어가니 꼼꼼히 따져보게 되고 반드시 필요하지 않으면 사지 않게 되어 자연스럽게 절약되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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