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족 목표금액 계산공식]목표금액을 계산해 보아요

파이어족이 된다는 것, 파이어족으로 은퇴한다는 것은 앞으로는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하는 것이다. 즉 하고 싶지 않은 일인데 돈을 벌어야 하니까, 그래야 먹고 사니까, 그런 일을 더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내가 하고 싶었던 꿈을 다시 찾고, 내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며 나의 가치와 삶의 질을 높이는 선택을 하는 순간이다. 그런데 이러한 파이어족의 삶이 지속가능 하지 않다면 어떻겠는가? 아무 의미 없지 않겠는가?

직장에 휴직을 신청하고 휴가를 다녀올 수도 있고, 이직을 하며 그 텀을 이용해서 몇 개월에서 1여년동안의 짧은 미니은퇴의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파이어족처럼 경제적 자립을 이룬 것이 아니라면 다시 에전의 현실로 되돌아 가야 한다. 그리고 반복된다. 

만약 파이어족의 선택도 이렇게 다시 예전으로(돈을 위해 하기 싫은 일도 해야만 했던) 되돌아 가야한다면 그건 파이어족이라 할 수가 없다.

파이어족이 된 후에도 계속해서 일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하기 싫은 일을 돈때문에 계속하는 파이어족은 없다. 하고 싶은 일을 돈에 상관없이 하고 싶을때 하고 싶은만큼 하는 것이 파이어족의 최종적인 목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이어족이 되기에 필요한 목표금액을 계산할 때 최소한으로 필요한 목돈의 크기를 어떤기준으로 잡아야하는지 간단한 공식으로 만들어 봤다. 최소한의 필요금액과 현금흐름, 그리고 본인의 최소생계비용(MCL)을 알아보고 지속가능한 파이어족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기본이 되는 공식이다. 말은 거창하지만 말로 풀어쓴 사실을 공식화 했을 뿐이다.

SM ⅹ ROI ≥ MCL  ⇒ ⇒ 한국형 FIRE족의 기본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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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 seed-money(종잣돈)

*ROI : return on investment(투자수익률)

*MCL : minimum cost of living(최소생계비)

 

공식을 풀어서 말해보자면, 종잣돈에 본인의 평균 투자수익률을 곱한 금액이 나의 최소생계비용보다 같거나 크면 [한국형-파이어족]이 될 기본조건이 된다는 뜻이다. 이 기본금액에 각자가 추구하는 것을 더해서 최종적인 파이어족 목표금액을 정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 자가비용을 더하든지 여행비용을 더하든지...

그리고 이 공식의 각 항목 중 각자에게 부족한 부분을 알아 보고 종잣돈을 더 악착같이 모을 것인지, 투자공부를 더 열심히 할 것인지, 소비 컨트롤을 잘해서 최소비용을 줄일 것인지를 결정할 수도 있다. 물론 동시에 하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