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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파이어족 대퐈마가 정의하는 [파이어족]이란?파이어족 Fire movement 2021. 1. 17. 15:27
파이어족이라고 하면 흔히 "소비를 극한으로 줄여 절약을 통한 조기 은퇴(퇴사)하는 것"이라는 극단적인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래서 대퐈마가 정의하는 파이어족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봤다. 우린 뭐 다른가?ㅋㅋ
우리도 한국형이든 아니든 [파이어족]을 표방하고 있는 이유는, 악착같은 절약을 통해 목돈을 마련한 후 은퇴를 했기 때문이다.
-대퐈마 자매-
다만 한국에서는 미국 파이어족처럼 1-0억 원 이상의 목돈을 절약만으로 모으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고 판단되어 최소생계비의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목돈이 모이면 한국 실정에 맞는 투자 자산에 적극적으로 토자하여 자산을 불리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이것을 한국형 파이어족이라 부른다.
그렇다고 투자에 필요한 종잣돈만 모은다고 바로 은퇴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 투자에 필요한 최소한의 종잣돈만으로 은퇴를 결정하고, 투자로 자산을 불린다면 이건 '파이어족'이라고 하기보다는 '투자자'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파이어족>이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본인(혹은 가정)의 MCL(최소 생계비)을 커버하는 현금흐름을 위한 목돈은 마련해야 한다고 대퐈마는 권하고 있다.
MCL(최소 생계비)를 커버하는 목돈이라고 하더라도 계산해 보면 생각보다 큰돈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악착같이 절약을 해야 하고 가능한 한 부업까지 고려하여 목돈에 보태야 한다.
우리의 경우를 보면, 우리의 최소 생계비는 150만 원 남짓이다. 이 돈으로 평생을 계속 생활할 수는 없겠지만(그럼 가난이랑 뭐가 다른가?^^;;), 부득이한 상황에 처했다면 일정 기간 동안은 못할 것도 없는 금액이다. 한 달에 150만 원이면 1년에 1,800만 원이 필요하다. 투자를 잘 하지 못하는 입장에서 보면, 1년에 1,800만 원의 현금흐름만 만들려고 해도 목돈이 4억~5억 원(3.5%~4.5%)은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으~~~그래서 평균 투자수익률을 높여야 한다~~^^)
"그런데 이 정도 목돈으로는 투자를 안 하거나 다른 수입이 없다면, 남은 평생을 최저생계비만 겨우 사용하면서 빈곤하게 살아야 한다. 이것이 파이어족이 맞는가?"
NO,NO~NO~~!!
나는 한국형 파이어족이 되려고 결심한 사람이라면,
목돈(FI: financial independence)의 크기가 적은 것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산을 키우려는 노력을 함께 결심해야 한다고 본다.
언제까지?
자산의 규모가 10~20억 원이라는 미국의 파이어족의 최소 목돈이 될 때까지!!
그럼에도 <한국형 파이어족>으로 살면 좋은 점은?
미국과 우리나라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방법을 다르게 적용시킨 것이지,
한국형 파이어족이라고해서 훨씬 적은 돈으로 은퇴해도 여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목돈의 크기를 줄인다면, 좀 더 일찍 자유로울 수 있고,
그로 인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고,
투자에 적극적으로 임하니 남은 인생, 이제는 필수가 되어버린 투자에 관한
공부와 경험을 쌓을 수가 있어서
궁극적으로는 내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그 일에서 수입도 발생시킬 수 있다면, 조기 은퇴를 했지만 역설적이게도 이제는 영원히 은퇴를 하지 않는 일생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을 때는 하고, 하기 싫을 때는 잠시 쉴 수 있는 그런 일들...
이런 일들은 은퇴하는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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