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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도 가능할까?? 다리 일자 벌리기...(마지막4주차)life : love : atitude 2018. 1. 1. 20:19
드디어 마지막 4주차 이야기입니다.
짜잔~!!
다리 일자 벌리기... 성공 했을까요?ㅎㅎㅎ
4주차에도 역시 기본스트레칭인 수건 스트레칭과 스모 스트레칭은 매일매일 해주어야 합니다.
4주차쯤되니 기본 스트레칭은 그리 힘들지 않았고 되려 안하면 찌뿌둥한 느낌마져 들었습니다.
그리고 4주차 추가 스트레칭인 방문 스트레칭... 두둥~!!
하... 이 방문 스트레칭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방문이 안쪽으로 열리는 방 밖에서 문틀을 이용하여 다리를 스트레칭하는 방법인데요.
생각보다 다리가 많이 벌어지지않아서 상체를 앞쪽으로 숙이는데 무뤂 안쪽이 너무 당겼습니다.
상체를 숙이고 팔을 바닥에 댄체로 몸을 흔들어 주는것인데 30초 하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일주일 동안 4주차 추가 스트레칭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다리 각도기 를 재보았습니다.
...
... ...??
그런데...??
나의 다리는 일자인 180도가 아니라 한~150도즈음...?
어라? 180도가 되는게 아니었나?
내가 4주동안 뭔가 잘못한 것이라도 있었나?
분명 4주면 누!구!나! 고통없이, 아무리 뻣뻣한 몸이라도 다리일자 벌리기 가능하다하지 않았나?
다시 책을 뒤져 보았습니다.
그런데 책의 앞부분에 다리 일자 벌리기란?...이라며 다리 일자 벌리기의 정의를 내려놓았더군요.
p12쪽을 참고하자면
다리 일자 벌리기란? 양쪽 팔꿈치를 바닥에 대면 다리 일자 벌리기 성공! 이라며...ㅜㅜ
뭐야~ 나 속은 거임?
그게 어떻게 다리 일자 벌리기 성공이란 말인가?
일자 벌리기란 내 양쪽 다리가 180도로 찢어져야 성공 아니었던가?
물론 다리를 넓게 벌리고 상체를 숙여 팔꿈치가 닿는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나 또한 그정도까지는 성공했구요.
책에 나와있는 대로 해서 4주만에 이정도도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난 180도로 찢고 싶었다구...ㅜㅜ
지금은 이 프로젝트를 끝낸지 약 1달이 지난 시점입니다.
지금도 역시 스트레칭은 매일매일하고 있습니다.
왜냐구? 한달여동안 스트레칭을 하다보니 스트레칭이 몸에 상당히 좋은 운동이었습니다.
나이가 드니 몸이 점점 굳어지는게 느껴졌고 특히 겨울이 오니 움직임이 더욱 없어져서 몸이 뻐근했는데
이 스트레칭은 짧은 시간에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몸을 잡아 당겨주니까 시원했던 것입니다.
다시 처음부터 하려했으나 4주차까지 하고보니 1,2,3주차 추가 스트레칭은 많이 쉬워져서 별의미가 없어서
어려운 4주차와 다리벌리고 팔꿈치 바닥에 대는것만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는 180도로 완벽하게 다리 일자 벌리기에 성공했느냐구요?
ㅎㅎㅎ
그런것은 아닙니다. 아직 180도는 안되었지만 몸은 많이 유연해졌고 이대로 꾸준히 하면 되지 않을까...하는 믿음도 생겨났습니다.
내가 원하던 180도 다리 일자 벌리기는 아직 이루지 못했지만
내몸에 맞는 스트레칭을 발견하게 되었고 한달동안 프로그램을 따라하다보니
스트레칭을 하는 습관도 생기게 되어 만족스럽습니다.
40세가 넘어서 다리를 찢으려고 마음 먹게 될 줄 몰랐고
막상 실행하리라고는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터라 이 책이 참 좋은 계기가 되어 준 것 같습니다.
책 2부에서는 다리 일자 벌리기에 관한 에피소드처럼 소설을 구성해서 재미를 더했네요.
읽어보면 재밌습니다.
혹시 다리 찢기에 도전해 보고자 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 책이 좀 더 쉬운 방법을 제시해 줄것 입니다.ㅎㅎ
그럼,
아직도 잠자기전 10여분정도 스트레칭으로 몸풀기를 실행중인 저는 그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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